보도자료
아카데미정보통신 이기원 대표 인터뷰
작성자
아카데미정보통신
작성일
2019-08-26 17:27
조회
1742
독자 기술-노하우 축적…건실한 성장 도모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고기능 시스템 개발가변형 오디오믹스 ‘프리패스’로 힘찬 도약
▲ 이기원 아카데미정보통신 대표.방송장비시장 ‘여물게’ 공략…업계발전 선도
“방송장비 관리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방하지 않는 독자적인 기술이야말로 아카데미정보통신의 핵심역량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 멀티미디어방송시스템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물게 방송장비 업계를 선도하겠습니다.”
이기원 아카데미정보통신㈜(www.ace9000.com) 대표이사는 “기술과 경험이 꾸준히 축적돼야 내실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 같이 말하며, “단단하게 잘 익다”란 의미의 ‘여물게’란 말을 강조했다.
아카데미정보통신은 방송시스템, 디지털영상·음향시스템 등을 개발 생산해온 업체로 업계에서는 학교 방송시스템을 한 차원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경영자로서 고성능 제품 보급을 선도하고 있는 이 대표는 1996년 초·중·고등학교에 어학실습장비를 공급하며 방송장비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당시 아날로그학교방송장비는 조작이 어렵고 활용성이 떨어져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운영·관리하기가 힘들었다”면서 “일부 장비는 사용조차 하지 않았고 잦은 고장으로 A/S에 큰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학교 방송장비를 A/S 해주면서 신뢰를 쌓아갔다.
그는 국가차원에서 학교 방송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혈세를 낭비하는 꼴이라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손쉽게 관리·운용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교사, 학생 등이 쉽게 관리·운용할 수 있는 방송장비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 이 대표는 가장 먼저 사용자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였다.
경북지역 학교 방송장비 담당자 70여 명으로부터 학교방송의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문제점 해결을 위해 방송장비 전문인력을 동원했다.
그 결과 초보자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학교용 멀티미디어방송시스템인 ‘TBS-9000’ 개발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이제는 국내에선 보편화된 학교 디지털방송제어시스템의 모태가 됐다.
“아날로그 방송장비를 PC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은 국내에 유일무이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내 방송장비업계에는 경쟁상대가 없었습니다. 조달청 담당자도 감탄할 정도였으니까요. 당시 전례가 없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중심의 쉽고 편리한 제어 방식과 기존 일반 방송장비들과 쉽게 연결·호환이 가능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방송실을 첨단교육지원시스템으로 운용할 수 있어 학교 방송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 2003년 우수품질인증(EM)을 받으면서 대외적으로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학교 방송환경과 정보통신 발전 변화에 맞춰 계속 업그레이드되면서 최근 새로운 버전인 ‘TBS-9000HD’로 재탄생했다.
HD영상방송 제어까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스위처, 자막입력, 영상합성, 오디오 입출력 등의 기능이 모두 구현돼 가격과 기능, 운용에 있어 효율을 높였다. HD영상과 SD영상을 혼용한 방송환경 구현도 가능하며, 크로마키 효과를 통한 가상스튜디오 환경도 조성할 수 있는 등 전문 방송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 개발 3년 만인 2002년에 대구지역 50여 개의 학교에 시스템 공급을 필두로 현재 전국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02년 법인사업자로 전향한 아카데미정보통신은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큰 시련도 있었다.
이 업체는 동종업계에서 한 발 더 앞서가기 위해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패드 개발에 나섰다. 2005년 시작된 개발은 5년여간 계속 이어졌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제품을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
이 대표는 “당시의 실패는 시장진입시기와 R&D 투자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면서 “시장의 흐름에 맞는 기술개발과 제품 출시가 사업 성공의 핵심요소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아카데미정보통신은 당시의 실패를 발판 삼아 새로운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2년 개발한 ‘입체 매트릭스 회로를 통한 음성·영상제어시스템 기술’은 이런 노력의 결실이다. 이 기술은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국제특허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출시를 앞둔 오디오믹스 ‘프리패스(FREE PATH)’는 이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프리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매트릭스 기술을 이용한 입출력채널의 가변성이다. 기존 아날로그 오디오 믹서의 경우 고정된 입출력채널의 제한이 있다. 하지만 이 오디오 믹스는 자유로운 가변입출력 채널설정을 통해 현장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예들 들어 급작스럽게 출력채널의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외부 단자처리 없이 다른 출력채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즉, 입력채널을 출력채널로, 출력채널은 입력채널로 전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아날로그와 디지털 믹서의 기능의 장점을 결합한 이 제품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지털 음원파일의 입력·재생·녹음기능까지 완벽하게 구현한다.
입력되는 음원의 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한 EQ밴드를 5종류로 세분화했으며, 공연장 등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AUX밴드도 8채널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입력채널로 입력된 각각의 음원소스를 그루핑 해 출력시키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에 입력된 디지털 음원을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이 장치로 재생·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눈에 띈다.
이 대표는 ‘프리패스’가 방송장비 시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울러 출시 이후 회사의 또 한 번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아카데미정보통신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방송장비 제품군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국내 음향·방송 장비는 글로벌 기업 제품과 견주어 보아도 손색이 없다”며 국산 제품의 우수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덧붙여 “해외진출은 단순히 매출 증대에만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앞선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려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아카데미정보통신은 올해 1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모든 직원이 하나가 돼 정진하고 있다.
의리와 명예를 중요시하는 해병대 출신인 이 대표는 ‘직원이 잘사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직원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만큼 회사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믿고 따라와 준 직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소중한 구성원들과 함께 더 큰 꿈을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정보통신신문(http://www.koit.co.kr)
▲ 이기원 아카데미정보통신 대표.방송장비시장 ‘여물게’ 공략…업계발전 선도
“방송장비 관리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방하지 않는 독자적인 기술이야말로 아카데미정보통신의 핵심역량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 멀티미디어방송시스템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물게 방송장비 업계를 선도하겠습니다.”
이기원 아카데미정보통신㈜(www.ace9000.com) 대표이사는 “기술과 경험이 꾸준히 축적돼야 내실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 같이 말하며, “단단하게 잘 익다”란 의미의 ‘여물게’란 말을 강조했다.
아카데미정보통신은 방송시스템, 디지털영상·음향시스템 등을 개발 생산해온 업체로 업계에서는 학교 방송시스템을 한 차원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경영자로서 고성능 제품 보급을 선도하고 있는 이 대표는 1996년 초·중·고등학교에 어학실습장비를 공급하며 방송장비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당시 아날로그학교방송장비는 조작이 어렵고 활용성이 떨어져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운영·관리하기가 힘들었다”면서 “일부 장비는 사용조차 하지 않았고 잦은 고장으로 A/S에 큰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학교 방송장비를 A/S 해주면서 신뢰를 쌓아갔다.
그는 국가차원에서 학교 방송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혈세를 낭비하는 꼴이라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손쉽게 관리·운용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교사, 학생 등이 쉽게 관리·운용할 수 있는 방송장비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 이 대표는 가장 먼저 사용자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였다.
경북지역 학교 방송장비 담당자 70여 명으로부터 학교방송의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문제점 해결을 위해 방송장비 전문인력을 동원했다.
그 결과 초보자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학교용 멀티미디어방송시스템인 ‘TBS-9000’ 개발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이제는 국내에선 보편화된 학교 디지털방송제어시스템의 모태가 됐다.
“아날로그 방송장비를 PC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은 국내에 유일무이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내 방송장비업계에는 경쟁상대가 없었습니다. 조달청 담당자도 감탄할 정도였으니까요. 당시 전례가 없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중심의 쉽고 편리한 제어 방식과 기존 일반 방송장비들과 쉽게 연결·호환이 가능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방송실을 첨단교육지원시스템으로 운용할 수 있어 학교 방송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 2003년 우수품질인증(EM)을 받으면서 대외적으로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학교 방송환경과 정보통신 발전 변화에 맞춰 계속 업그레이드되면서 최근 새로운 버전인 ‘TBS-9000HD’로 재탄생했다.
HD영상방송 제어까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스위처, 자막입력, 영상합성, 오디오 입출력 등의 기능이 모두 구현돼 가격과 기능, 운용에 있어 효율을 높였다. HD영상과 SD영상을 혼용한 방송환경 구현도 가능하며, 크로마키 효과를 통한 가상스튜디오 환경도 조성할 수 있는 등 전문 방송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 개발 3년 만인 2002년에 대구지역 50여 개의 학교에 시스템 공급을 필두로 현재 전국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02년 법인사업자로 전향한 아카데미정보통신은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큰 시련도 있었다.
이 업체는 동종업계에서 한 발 더 앞서가기 위해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패드 개발에 나섰다. 2005년 시작된 개발은 5년여간 계속 이어졌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제품을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
이 대표는 “당시의 실패는 시장진입시기와 R&D 투자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면서 “시장의 흐름에 맞는 기술개발과 제품 출시가 사업 성공의 핵심요소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아카데미정보통신은 당시의 실패를 발판 삼아 새로운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2년 개발한 ‘입체 매트릭스 회로를 통한 음성·영상제어시스템 기술’은 이런 노력의 결실이다. 이 기술은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국제특허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출시를 앞둔 오디오믹스 ‘프리패스(FREE PATH)’는 이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프리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매트릭스 기술을 이용한 입출력채널의 가변성이다. 기존 아날로그 오디오 믹서의 경우 고정된 입출력채널의 제한이 있다. 하지만 이 오디오 믹스는 자유로운 가변입출력 채널설정을 통해 현장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예들 들어 급작스럽게 출력채널의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외부 단자처리 없이 다른 출력채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즉, 입력채널을 출력채널로, 출력채널은 입력채널로 전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아날로그와 디지털 믹서의 기능의 장점을 결합한 이 제품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지털 음원파일의 입력·재생·녹음기능까지 완벽하게 구현한다.
입력되는 음원의 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한 EQ밴드를 5종류로 세분화했으며, 공연장 등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AUX밴드도 8채널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입력채널로 입력된 각각의 음원소스를 그루핑 해 출력시키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에 입력된 디지털 음원을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이 장치로 재생·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눈에 띈다.
이 대표는 ‘프리패스’가 방송장비 시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울러 출시 이후 회사의 또 한 번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아카데미정보통신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방송장비 제품군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국내 음향·방송 장비는 글로벌 기업 제품과 견주어 보아도 손색이 없다”며 국산 제품의 우수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덧붙여 “해외진출은 단순히 매출 증대에만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앞선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려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아카데미정보통신은 올해 1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모든 직원이 하나가 돼 정진하고 있다.
의리와 명예를 중요시하는 해병대 출신인 이 대표는 ‘직원이 잘사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직원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만큼 회사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믿고 따라와 준 직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소중한 구성원들과 함께 더 큰 꿈을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정보통신신문(http://www.koit.co.kr)